• Total : 2374793
  • Today : 709
  • Yesterday : 851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3409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3484
179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3486
178 [2] 물님 2011.07.24 3487
177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3487
176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489
175 차례상 [2] 지혜 2012.10.03 3489
174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3490
173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3492
172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3496
171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3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