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2823 |
179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2814 |
178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2780 |
177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2759 |
176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2759 |
175 |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 하늘 | 2010.10.25 | 2750 |
174 |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 하늘 | 2010.11.17 | 2731 |
173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2720 |
172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2718 |
171 | 그색 [2] | 에덴 | 2010.10.25 | 2708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