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춘몽
2013.03.04 08:03
겨울 춘몽
삼동三冬이 호명하는 뒤바람 속 기러기 떼
언 강 저 밑으로 온기를 재었다가
오시는 봄볕 더불어 한살이를 놀아보세
어둠엔 혼을 갈고 밝은 날 꿈을 살아
뜬 소리 사라지고 바람벽 허물어져
순결로 일어서는 나라 흰 옷 입은 사람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3369 |
209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3369 |
208 | 겨울빈들 [1] | 제로포인트 | 2012.12.20 | 3369 |
207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3370 |
206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3370 |
205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3372 |
204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3377 |
203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3380 |
202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382 |
201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3383 |
대한 절기 쯤에 쓴 시조 입니다
순결로 일으켜 세워지는 그 나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