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회
2018.11.02 19:30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94 | 날개 없는 풍력발전기 | 물님 | 2012.09.04 | 2497 |
| 893 | 섭씨 31도까지 올라간... | 도도 | 2013.05.24 | 2497 |
| 892 | 트리하우스(1) | 제이에이치 | 2016.05.30 | 2497 |
| 891 | Guest | 도도 | 2008.07.11 | 2498 |
| 890 | 명예 [1] | 삼산 | 2011.04.20 | 2498 |
| 889 | 너무나 인상 깊은 만남이었습니다. [1] | 춘삼월 | 2011.11.23 | 2498 |
| 888 |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5
[1]  | 광야 | 2009.12.26 | 2499 |
| 887 | Guest | 김윤 | 2007.10.12 | 2500 |
| 886 |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3
[1] | 광야 | 2009.12.26 | 2500 |
| 885 | 장자님, 반갑습니다.뫔... | 도도 | 2011.01.24 | 2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