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893
  • Today : 698
  • Yesterday : 932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2010.03.19 06:58

요새 조회 수:2524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 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울 한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2468
152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2468
151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2468
150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2467
149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2465
148 사랑 요새 2010.12.11 2464
147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2464
146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2464
145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2464
144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