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70
  • Today : 975
  • Yesterday : 1199


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물님 조회 수:4654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4366
152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4367
151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4370
150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4379
149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4384
148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물님 2012.05.15 4392
147 최영미, 「선운사에서」 물님 2012.03.05 4393
146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4394
145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4395
144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