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 |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 물님 | 2009.08.31 | 2778 |
172 | 이별1 | 도도 | 2011.08.20 | 2779 |
171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2785 |
170 | 새해 다짐 -박노해 | 물님 | 2023.01.04 | 2786 |
169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2787 |
168 |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 물님 | 2012.05.15 | 2789 |
167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2791 |
166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2791 |
165 | 원시 -오세영 | 물님 | 2012.07.01 | 2793 |
164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2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