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3356 |
272 | 천사 [2] | 하늘꽃 | 2008.05.14 | 3356 |
271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3352 |
270 | 멀리 가는 물 [1] | 물님 | 2011.05.24 | 3344 |
269 |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 물님 | 2010.03.17 | 3342 |
268 | 포도가 저 혼자 | 하늘꽃 | 2007.09.15 | 3339 |
267 | 초혼 [1] | 요새 | 2010.07.28 | 3336 |
266 | 고백시편 -13 [2] | 조태경 | 2008.06.14 | 3336 |
265 | 인생을 말하라면 | 물님 | 2011.12.05 | 3335 |
264 | 사대원무주 四大元無主 [7] | 구인회 | 2010.02.06 | 3332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