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756
  • Today : 1028
  • Yesterday : 1033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3990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찬양 [6] 하늘꽃 2008.09.25 4126
272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4128
271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4129
270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4129
269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4130
268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4131
267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4135
266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4135
265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4137
264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