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661
  • Today : 739
  • Yesterday : 1151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389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4168
282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4170
281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운영자 2007.08.19 4173
280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4175
279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4178
278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4180
277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4180
276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4189
275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4189
274 비상 - 김재진 [3] 만나 2011.03.06 4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