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3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3138 |
| 242 | 고독에게 1 | 요새 | 2010.03.21 | 3137 |
| 241 |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 물님 | 2009.08.31 | 3136 |
| 240 | 달의 기도 | 물님 | 2022.09.19 | 3129 |
| 239 | 꿈 [3] | 운영자 | 2008.10.13 | 3125 |
| 238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3123 |
| 237 |
초파일에
[2] | 도도 | 2009.05.02 | 3123 |
| 236 | 남명 조식 | 물님 | 2022.07.28 | 3122 |
| 235 | 새해 다짐 -박노해 | 물님 | 2023.01.04 | 3121 |
| 234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3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