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890
  • Today : 854
  • Yesterday : 952









樹凋葉落時如何?
體路金風


그래, 진달래가 떨어지면
無上無等正覺 究竟覺산의 아픈 산바람이
님의 검은 눈물을 날려 보내겠지
부처의 팔만 長廣舌이 무슨 소용이랴
그저 내려 놓으라면 될 것을


십자가에 지인 진달래, 진달래 꽃잎처럼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몸이 시들고 영혼이 굶주려
하늘에 묻힐 때까지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님*아!
당신은 나의 절망
나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물가에 가면 물에 빠지고
불가에 가면 불에 타는 인생
님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물의 노래를 적어 올립니다


** 평 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9 작은 오라돔 file 구인회 2007.09.15 3731
938 간절히 원하면....... file 도도 2017.08.07 3725
937 돛을 달고~ file 도도 2021.05.02 3723
936 경각산 나들이 6 [2] file sahaja 2008.04.14 3721
935 "농촌과 선교" 100호 기념 file 도도 2017.07.07 3719
934 아를의 여인 [1] file 운영자 2008.04.23 3719
933 "메리붓다마스" 귀신사봉축법요식 풍경 file 도도 2021.05.19 3718
932 불재는 아직도 뜨거운 푸른 숲 [1] file 도도 2008.09.07 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