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2008.03.20 23:35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 물님 | 2009.04.16 | 2489 |
302 |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 구인회 | 2012.09.26 | 2490 |
301 |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 물님 | 2011.04.21 | 2491 |
300 |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 구인회 | 2012.07.24 | 2492 |
299 |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 물님 | 2012.10.09 | 2492 |
298 |
당신은
![]() | 물님 | 2009.06.01 | 2493 |
297 |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 물님 | 2012.04.24 | 2496 |
296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2497 |
295 |
그리움
[2] ![]() | 샤말리 | 2009.01.12 | 2500 |
294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2502 |
지금은 시인님안에 웅크리시고 계셨던분 하늘에뜻 시인님땅에 이루시고 함께 아라앗산에 다녀오셨어~
물론 노아도 같이 가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