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575
  • Today : 637
  • Yesterday : 926


황소머리

2019.02.20 09:41

물님 조회 수:6575

따뜻한하루
황소 머리
0220_1.jpg


1942년, 파리의 길을 걷던 한 예술가가
길에 버려진 지 오래된 듯한 낡은 자전거 한 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예술가는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만 떼어
그 두 개를 붙여 놓으니, 마치 황소의 머리처럼 보이는
형상이 만들어졌습니다.

갸름한 안장은 황소의 얼굴을 형상화했고,
길고 구부러진 핸들은 황소의 뿔처럼
착각할 정도로 보였습니다.

예술가는 이렇게 만들어진 조형물의 표면에 
청동을 입혀 질감을 더한 후 '황소 머리'라는
이름의 예술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예술가는 입체파 예술의 거장인
파블로 피카소였습니다.


0220_3.jpg


아무런 볼품도 없는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이었지만,
피카소의 손에 의해 작품으로 만들어졌을 때는
새로운 가치가 부여된 것입니다.

어떤 것이라도 만지는 사람의 손에 의해
그 가치가 다르게 결정됩니다.

사실 우리의 모습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이미 하나의 훌륭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자신을 귀하게 창조하는
피카소가 되어보십시오.


# 오늘의 명언
정말 위대하고 감동적인 모든 것은
자유 안에서 일할 수 있는 자들에 의해 창조된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부산샘터교회 안중덕목사 설교 일부 도도 2020.10.10 6605
130 가온의 편지 / 당신이 봄입니다 [3] file 가온 2020.04.06 6604
129 가온의 편지 / 전설 [2] file 가온 2017.02.08 6600
128 하나님이 권하시는 기도 [1] 물님 2015.12.21 6597
127 우리 친구를 하얀나비 2013.01.04 6597
126 사랑한다면 물님 2020.05.14 6596
125 진정한 믿음 물님 2019.11.05 6594
124 울지 마라,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물님 2018.06.05 6594
123 말의 응답 물님 2020.11.23 6592
122 네스토리안(경교)의 영성 물님 2016.06.02 6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