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3652
  • Today : 778
  • Yesterday : 1340


2016.03.31 16:36

지혜 조회 수:5684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마가렛 바라보기 [2] 도도 2014.05.20 5695
120 알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 따뜻한 하루 [2] 물님 2016.03.04 5692
119 여호와의 율법은 물님 2014.04.16 5691
118 내 약함을 기뻐하며, 고후12:1~10 도도 2014.04.11 5691
117 김대중- 대통령 수칙 15개 항] 물님 2019.01.02 5690
116 봄날 지혜 2016.04.14 5690
115 가온의 편지 / 가족이라면... [2] file 가온 2014.06.05 5686
114 사랑하고 존경하는 물님 2013.10.27 5686
» [1] 지혜 2016.03.31 5684
112 가온의 편지 / 복지 [2] file 가온 2016.10.09 5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