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597
  • Today : 672
  • Yesterday : 1142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너를 괴롭히지 말라

오직 네 자신을 평화롭게 하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 번 다시 밟지 않을

제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3 행복 - 헤르만 헤세 물님 2021.01.18 2418
362 헤르만 헤세 - 무상 물님 2021.03.18 2426
361 南으로 창을 내겠소 file 구인회 2010.03.11 2429
360 흰구름 물님 2017.10.24 2454
359 행복 - Hermann Hesse 물님 2019.12.07 2459
358 물님 2020.09.05 2467
357 나비에게 file 요새 2010.07.18 2486
356 꿈 - 헤르만 헷세 물님 2018.08.13 2495
35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물님 2016.03.08 2498
354 요새 2010.03.15 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