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 강은교
2010.02.23 16:49
![]()
강은교 그대 몰래 쏟아버린 눈물 중의 가장 진홍빛 슬픔 땅 속 깊이 깊이 스몄다가 사월에 다시 일어섰네 나는 누구신가 그대 버린 피 한 점 이 강물 저 강물 바닥에 누워 바람에 사철 씻기고 씻기다 그 옛적 하늘 냄새 햇빛 냄새에 눈 떴네 달래 달래 진달래 온 산천에 활짝 진달래
출전 "그대는 깊고 깊은 강, 미래사 /1991 봄을 앞당기는 꽃 사랑의 진달래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3 |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 구인회 | 2012.07.24 | 1675 |
332 | 안개 속에서 [1] | 요새 | 2010.03.19 | 1679 |
331 | 폼 잡지 말고 [1] | 하늘꽃 | 2011.06.02 | 1679 |
330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1680 |
329 |
섬진강 / 김용택
![]() | 구인회 | 2010.02.18 | 1680 |
328 |
시인의 말
[1] ![]() | 하늘꽃 | 2009.01.17 | 1682 |
327 | 물.1 [3] | 요새 | 2010.07.22 | 1685 |
326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 운영자 | 2008.12.28 | 1686 |
325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1687 |
324 |
초파일에
[2] ![]() | 도도 | 2009.05.02 | 1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