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588
  • Today : 542
  • Yesterday : 1117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869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4 Guest 구인회 2008.05.13 1721
1113 가을 하늘만큼이나 눈... 도도 2011.10.11 1721
1112 할렐루야~살아계신 주... [1] 하늘꽃 2009.01.02 1722
1111 해석되어야 할 세월호 참사 물님 2016.04.21 1722
1110 도시형 대안 학교 - 서울시 소재 물님 2017.09.21 1722
1109 아는 것을 넘어서 - 마샤 보글린 물님 2016.04.24 1723
1108 조선 시대의 경이로운 두 가지 - 신완순 물님 2022.05.19 1724
1107 소복소복 하얀 눈처럼 도도 2017.12.06 1726
1106 Guest 운영자 2008.05.13 1727
1105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