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0472
  • Today : 631
  • Yesterday : 1032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3116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2892
72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2891
71 희망가 물님 2013.01.08 2890
70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2887
69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2883
68 물.1 [3] 요새 2010.07.22 2878
67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2869
66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file 이규진 2009.06.26 2868
65 고독에게 2 요새 2010.03.21 2854
64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2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