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 강은교
2010.02.23 16:49
![]()
강은교 그대 몰래 쏟아버린 눈물 중의 가장 진홍빛 슬픔 땅 속 깊이 깊이 스몄다가 사월에 다시 일어섰네 나는 누구신가 그대 버린 피 한 점 이 강물 저 강물 바닥에 누워 바람에 사철 씻기고 씻기다 그 옛적 하늘 냄새 햇빛 냄새에 눈 떴네 달래 달래 진달래 온 산천에 활짝 진달래
출전 "그대는 깊고 깊은 강, 미래사 /1991 봄을 앞당기는 꽃 사랑의 진달래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3 |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 | 이규진 | 2009.06.26 | 2505 |
332 | 거룩한 바보처럼 | 물님 | 2016.12.22 | 2506 |
331 |
비 내리면(부제:향나무의 꿈) / 이중묵
[4] ![]() | 이중묵 | 2009.01.21 | 2508 |
330 | 찬양 [6] | 하늘꽃 | 2008.09.25 | 2509 |
329 | 깨끗한 말 | 물님 | 2019.09.11 | 2509 |
328 | 문태준 - 급체 | 물님 | 2015.06.14 | 2511 |
327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2514 |
326 |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 구인회 | 2012.10.12 | 2517 |
325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2522 |
324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2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