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436
  • Today : 942
  • Yesterday : 1268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504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경북군위 인각사 초청 시낭송 file 운영자 2007.08.19 1899
252 귀를 위하여 /물님 하늘꽃 2007.09.14 1894
251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1884
250 바다는 file 운영자 2007.09.09 1869
249 분수 -물님시 [1] file 하늘꽃 2007.08.29 1858
248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1853
247 신현락, 「고요의 입구」 물님 2013.01.08 1851
246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운영자 2007.08.19 1835
245 그대들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3] file 구인회 2009.06.13 1825
244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1820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