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3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2388 |
142 | 시론 | 물님 | 2009.04.16 | 2387 |
141 | 당신의 모습 [1] | 물님 | 2009.09.01 | 2385 |
140 | 사철가 [1] | 물님 | 2009.03.16 | 2385 |
139 |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 물님 | 2009.08.31 | 2383 |
138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2381 |
137 | 한동안 그럴 것이다 | 물님 | 2011.05.05 | 2379 |
136 |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 물님 | 2018.06.05 | 2376 |
135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2376 |
134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2370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