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412
  • Today : 1186
  • Yesterday : 1296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480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1502
252 신록 물님 2012.05.07 1503
251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503
250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1503
249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504
248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1506
247 뻘 물님 2012.06.14 1506
246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1507
245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1507
244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1508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