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2012.01.19 14:39
마중물
그냥
웃어봐요
흔적 없이
사라지는
저 구름을 봐요
졸아들던 물줄기에
마중물을 붓고
그리움을 펌핑해 봐요
지하에 갇혔던 샘
지상으로 올라오네요
즐거이
엎드려 손을 모으네요
가다가 아주 멈추어야 할
거기에 이르러도
마중물은 남기고 가요
댓글 4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0 | 길 [1] | 지혜 | 2013.10.01 | 2503 |
| 189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2506 |
| 188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2508 |
| 187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508 |
| 186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512 |
| 185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2512 |
| 184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2514 |
| 183 | 수레 | 지혜 | 2012.08.23 | 2515 |
| 182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2516 |
| 181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2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