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13.10.01 08:06
길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60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2005 |
| 259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2005 |
| 258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2006 |
| 257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2009 |
| 256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2014 |
| 255 | 웅녀에게 [1] | 물님 | 2011.10.31 | 2015 |
| 254 | 괴물 [1] | 지혜 | 2011.10.09 | 2017 |
| 253 | 내게 읽힌 사랑 [1] | 지혜 | 2011.08.24 | 2018 |
| 252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2021 |
| 251 | 가을 나비 [1] | 지혜 | 2011.11.09 | 2021 |
지혜님의 길어 올리신 길이...
걸어온 길과
걷는 길
아직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하게됩니다 .
시로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