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04
  • Today : 1174
  • Yesterday : 1451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1731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자화상 [2] 지혜 2012.01.21 2217
159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2186
158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2162
157 벽으로 [4] 지혜 2012.06.23 2156
156 돋보기 [2] 지혜 2012.07.19 2155
155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141
154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2134
153 수박 [1] 지혜 2011.08.10 2131
152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2126
151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