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2008.03.20 23:35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3 | 찬양 [6] | 하늘꽃 | 2008.09.25 | 2131 |
112 |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물님 | 2015.05.19 | 2130 |
111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2129 |
110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2124 |
109 | 멀리 가는 물 [1] | 물님 | 2011.05.24 | 2123 |
108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2122 |
107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2121 |
106 | 고독에게 2 | 요새 | 2010.03.21 | 2121 |
105 | 행복해진다는 것 [1] | 운영자 | 2008.12.04 | 2120 |
104 |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 구인회 | 2012.06.30 | 2117 |
지금은 시인님안에 웅크리시고 계셨던분 하늘에뜻 시인님땅에 이루시고 함께 아라앗산에 다녀오셨어~
물론 노아도 같이 가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