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6400
  • Today : 650
  • Yesterday : 859


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하늘꽃 조회 수:4252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2839
82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2834
81 바다 [3] 이상호 2008.09.08 2832
80 음악 [1] 요새 2010.03.19 2831
79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2829
78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2826
77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2824
76 물.1 [3] 요새 2010.07.22 2824
75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2821
74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