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453
  • Today : 1163
  • Yesterday : 1145


아침에 쓰는 일기 3.

2008.09.01 16:03

하늘꽃 조회 수:2483





< 이 맑은 영혼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뼈와 살만으론

사람이 아니지

뜨거운 피가 돌아야 사람이지

그 피를 흘리고 흘려서

한 세상 뒤엎을 수 있다면

이승의 불신과 고뇌

가진 자의 교만과 빈자의 무기력을

부활시킬 수 있다면

인간으로서의 비참함과

부러진 자존심을

일으켜 세울 수만 있다면

아, 그것은 유혹이지

나의 초조함이지

아니 그리스도의 꿈이지!!!!!!!!!!!!!!!!.

    -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3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1265
352 서성인다 - 박노해 물님 2017.09.19 1271
351 상사화 요새 2010.03.15 1279
350 南으로 창을 내겠소 file 구인회 2010.03.11 1284
349 나비에게 file 요새 2010.07.18 1287
348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1290
347 먼 바다 file 구인회 2010.01.31 1296
346 생명의 노래 [1] 구인회 2010.01.27 1297
345 별 헤는 밤 / 윤동주 file 구인회 2010.02.08 1301
344 요새 2010.03.1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