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812
  • Today : 874
  • Yesterday : 926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599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신록 물님 2012.05.07 2757
172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2755
171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2755
170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2752
169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2751
168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2751
167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2747
166 섬진강 / 김용택 file 구인회 2010.02.18 2746
165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2746
164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