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411
  • Today : 1121
  • Yesterday : 1145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1671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1677
249 멸치 [2] 지혜 2011.09.03 1677
248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1677
247 [1] 지혜 2013.10.01 1677
246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1679
245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1679
244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680
243 손자 [1] 지혜 2011.10.13 1683
242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1684
241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