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밭
2013.03.28 07:25
냉이 밭
봄볕 꼬투리에서
터져나온 은하 한 필
힘이 센 소루쟁이
엉겅퀴 앞질렀네
마지막 옷 한 벌 쯤은
너끈하게 마르겠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0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2402 |
259 | 삶의 적정 온도 [2] | 지혜 | 2011.08.29 | 2404 |
258 | 어린 새 [1] | 지혜 | 2011.09.10 | 2405 |
257 | 불재로 간다 [1] | 지혜 | 2011.10.30 | 2407 |
256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2413 |
255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2417 |
254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2418 |
253 | 비 [1] | 물님 | 2011.08.24 | 2420 |
252 | 지난여름 보내며 [1] | Saron-Jaha | 2013.09.28 | 2424 |
251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2428 |
현대시조가 아닌
3장 6구에 맞추어
율격을 살려야하는
가람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가는 길이 쉽지는 않네요
밥이 안되는 길을
배우는 재미를 밥으로 먹으며 가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