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937
  • Today : 784
  • Yesterday : 988


당신은

2008.03.20 23:35

하늘꽃 조회 수:3013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2540
302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2540
301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2541
300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2542
299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2542
298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2542
297 희망가 물님 2013.01.08 2543
296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2544
295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2546
294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