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11
  • Today : 1181
  • Yesterday : 1451


새벽 풍경

2011.09.15 18:24

지혜 조회 수:1751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1739
19 괴물 [1] 지혜 2011.10.09 1738
18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736
17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1735
16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1734
15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1734
14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1733
13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1732
12 맴맴 지혜 2011.10.22 1731
11 관계 [2] 지혜 2011.08.31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