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북소리 [3] | 하늘꽃 | 2010.01.09 | 3283 |
209 | 추임새 [1] | 요새 | 2010.01.25 | 3274 |
208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268 |
207 | 道峰에 오르며 | 에덴 | 2010.04.22 | 3265 |
206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3259 |
205 |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 물님 | 2010.03.01 | 3259 |
204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3257 |
203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3246 |
202 | 영혼에게 [1] | 에덴 | 2010.04.22 | 3242 |
201 | 봄에 피는 꽃 | 요새 | 2010.03.29 | 3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