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233
  • Today : 1088
  • Yesterday : 1521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2602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1660
39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1660
38 손자 [1] 지혜 2011.10.13 1657
37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1653
36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1653
35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652
34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1649
33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1648
32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1648
31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