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송년모임
2010.12.20 20:37
한해 한해 그렇게 걸어왔지
올해는 무엇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보내 졌었나
들어 오기는 쉬웠으나
나가는 것은 힘든 것인가
그랬지
난 내보낼수없는
내안의 것들을 보는 분..
그분이 내민손이
날 긴장하게 했었지
날 떨게 하셨었지
내가 내 보내길
간절히 원하는 그것을
사정없이 들어올려
불화살로 태워 버리셨지
그 사랑의 손이
있기에
나 그손을 잡고
여기에 서 있지
보낸곳에...
그 비워진 자리에...
새로 자리하게 될
빛...
2010년의 송년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1958 |
49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1957 |
48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1957 |
47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1955 |
46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1954 |
45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1949 |
44 | 보이잖니 | 지혜 | 2011.11.24 | 1946 |
43 | 어떤 죽음 [2] | 지혜 | 2011.10.01 | 1946 |
42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1944 |
41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1941 |
생수가 솟는 샘을 찿아낸 에덴~**`
솔솔불어오는 에덴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