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비
2011.09.11 01:09
추석 비
무 배추 파종하고
지긋하던 기다림이
농심을 적시고 있다
혼기가 만월인
막내의 추석이
서울 하늘에
아득히 젖고 있다
부모 자식 끊어진 아픔
이을 수 없는 명절이
남북을 적시고 있다
큰 나라들 잇속 놀음
헤쳐 낼 염원 하나
내 나라를 울고 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3757 |
130 | 맴맴 | 지혜 | 2011.10.22 | 3758 |
129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3759 |
128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3759 |
127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3760 |
126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3769 |
125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3771 |
124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3773 |
123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3781 |
122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3783 |
잘 익은 보름달로
추석절 잘 지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