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407
  • Today : 427
  • Yesterday : 944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3439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3702
140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3709
139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3715
138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3719
137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3721
136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3722
135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3735
134 마중물 [4] 지혜 2012.01.19 3742
133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3750
132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