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4024 |
| 40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4023 |
| 39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4022 |
| 38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4018 |
| 37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4014 |
| 36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4006 |
| 35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4003 |
| 34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3991 |
| 33 | 가을 선운사에서 [1] | 지혜 | 2011.10.03 | 3988 |
| 32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3987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