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님의 당신의 복음서
2007.02.07 09:39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괴롭히지 말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번 다시 밟지 않을
내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2007.2.1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3 | 밤에 길을 잃으면 -쟝 폴렝 | 물님 | 2021.01.29 | 1127 |
392 | 헤르만 헤세 - 무상 | 물님 | 2021.03.18 | 1128 |
391 |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 박노해 | 물님 | 2020.11.17 | 1129 |
390 | '나에게 영웅은' | 물님 | 2019.09.30 | 1131 |
389 | 슘 | 도도 | 2019.12.19 | 1133 |
388 | 길을 잃으면 | 물님 | 2019.09.30 | 1139 |
387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도도 | 2020.10.28 | 1140 |
386 | 까미유 끌로델의 詩 | 구인회 | 2020.05.10 | 1141 |
385 | 가면 갈수록 | 물님 | 2020.01.15 | 1147 |
384 | 자작나무 | 물님 | 2020.10.24 | 1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