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673
  • Today : 440
  • Yesterday : 831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3224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3311
212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3308
211 구름의 노래 [1] 요새 2010.07.28 3308
210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3306
209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3304
208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3300
207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3299
206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3297
205 새벽밥 물님 2012.09.04 3297
204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3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