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 |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 구인회 | 2013.07.06 | 3353 |
82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 구인회 | 2013.09.18 | 3012 |
81 |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 세상 | 2013.10.25 | 2485 |
80 |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 솟는 샘 | 2013.11.06 | 2884 |
79 | 나무학교 | 물님 | 2013.11.27 | 2910 |
78 | 램프와 빵 | 물님 | 2014.02.10 | 2994 |
77 | 봄은 울면서 온다 | 도도 | 2014.03.25 | 2437 |
76 | 페르샤 시인의 글 | 물님 | 2014.05.02 | 3339 |
75 | 담쟁이 | 물님 | 2014.05.13 | 2950 |
74 | 순암 안정복의 시 | 물님 | 2015.02.17 | 23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