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640
  • Today : 604
  • Yesterday : 952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3514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3383
282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3383
281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3385
280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3388
279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3389
278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3389
277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3389
276 봄 눈 / 물 [2] 하늘꽃 2008.02.22 3395
275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3395
274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3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