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761
  • Today : 978
  • Yesterday : 1357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2941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2757
72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2757
71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2753
70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2750
69 희망가 물님 2013.01.08 2745
68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2743
67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file 이규진 2009.06.26 2728
66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2712
65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2709
64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