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059
  • Today : 1013
  • Yesterday : 1117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3342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2704
302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2704
301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2704
300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2705
299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2709
298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2710
297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2713
296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2715
295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2715
294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