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42
  • Today : 703
  • Yesterday : 934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2211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2345
122 확신 [2] 이상호 2008.08.03 2344
121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2341
120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2340
119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2339
118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2339
117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2338
116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2336
115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2333
114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