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232
  • Today : 1006
  • Yesterday : 1296


봄 소식

2009.03.02 17:47

하늘꽃 조회 수:1503

먼 동해의 물고기도

그리움이 진하면

붕새가 된단다.



참새와 제비 숨박꼭질 뛰노는

갈대숲 하늘 위

구만리 남쪽 바다로 날아가는

붕새가 된단다.


그냥 봄날을 기다리는

한알의 씨앗

한 마리의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찾아가는

이승의 모든 물방을 속에도

그리움은 있다.


바로 그 그리움 속에서

나의 기다림은 오늘도 붕새의 꿈이 되었다가

메마른 내 늑골을

꿈틀거리고 있다.


       물

 하늘꽃의 감상문입니다.

   그리움, 붕새 , 기다림, 메마른 내 늑골로  '봄 소식' 시가 기지게를 킬려합니다
   봄아~~~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시론 물님 2009.04.16 1468
112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1467
111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466
110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1465
109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465
108 물님 2011.01.25 1464
107 사랑 요새 2010.12.11 1464
106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1464
105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1463
104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