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1 / 물
2007.09.01 18:11
물이 왜 물소리를 이루는 줄을
바람이 왜 바람의 소리로
울려 오는 줄을
내가 왜 한잔의 거룩한
포도주로
살아 있는 떡이어야 하는 줄을
알게 해 준 사람
나는 그대의 옆구리를 만진다
이 만지고 만지는 내
눈물겨운 생활의 손끝에서
그대는
물처럼
피처럼
나를 적시고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53 | 세상의 등뼈 | 물님 | 2011.06.13 | 2264 |
| 152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2261 |
| 151 | 오 늘 - 구상 | 물님 | 2011.05.16 | 2261 |
| 150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2261 |
| 149 | 시론 | 물님 | 2009.04.16 | 2261 |
| 148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2261 |
| 147 | 雨期 [1] | 물님 | 2011.07.29 | 2259 |
| 146 |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 물님 | 2018.06.05 | 2258 |
| 145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2258 |
| 144 |
구름 한 점
 | 구인회 | 2010.02.02 | 2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