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013.09.18 07:50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세상의 등뼈 | 물님 | 2011.06.13 | 1553 |
322 | 석양 대통령 | 물님 | 2009.05.13 | 1557 |
321 |
'손짓사랑' 창간시
![]() | 도도 | 2009.02.03 | 1558 |
320 | 새벽밥 | 물님 | 2012.09.04 | 1558 |
319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1559 |
318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1560 |
317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1560 |
316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1561 |
315 | 원시 -오세영 | 물님 | 2012.07.01 | 1561 |
314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1564 |